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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명함 못 내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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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tudyNet History : The King of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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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명함 못 내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금을 너무 많이 써서 한 나라의 경제를 10년 동안 망가뜨린 남자.
걸어 다니는 황금광산, 만사 무사의 기막힌 이야기.

Q

"도대체 얼마나 부자였길래 역사상 최고라고 하나요?"

현대의 부호들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혹은 과거의 석유왕 록펠러를 떠올리시나요? 하지만 경제 사학자들은 이 모든 인물을 합쳐도 14세기 서아프리카 말리 제국의 황제, '만사 무사(Mansa Musa)'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합니다. 그의 재산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최소 4,000억 달러(한화 약 53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사실 이 수치조차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당시 전 세계 금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던 말리 제국의 통치자로서, 영토 안에 있는 모든 금을 개인 소유로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금 그 자체'였던 셈입니다. 오늘은 그가 1324년 성지순례를 떠나며 벌인, 역사상 가장 황당하고도 화려한 '플렉스(Flex)' 사건을 통해 금의 진정한 속성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거대한 자본이 시장에 풀렸을 때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이고 완벽한 경제학 교과서입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돈을 쓰면 어떤 재앙이 닥치는지, 만사 무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시다.


Story 1. 사막을 건너는 6만 명의 황금 군단

1324년, 독실한 이슬람교도였던 만사 무사는 메카로 성지순례(하지)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보통 왕들이 순례를 떠날 때는 경호원과 시종 몇백 명을 대동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황금의 왕' 무사의 스케일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는 혼자 가지 않았습니다. 무려 6만 명에 달하는 수행단을 이끌고 사막을 건넜습니다. 이 행렬의 선두에는 500명의 전령이 섰는데, 그들은 각각 무게 2.7kg에 달하는 순금 지팡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12,000명의 노예들은 허름한 옷 대신 최고급 페르시아 비단을 입고 있었죠. 행렬의 짐을 나르는 낙타 80마리에는 각각 130kg에 달하는 사금(가루 금)이 실려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막 위에 '움직이는 황금 도시'가 생겨난 것입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이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일으키는 먼지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며, 밤이 되면 수만 개의 횃불이 켜져 사막이 대낮처럼 환했다고 합니다. 그는 여행 중 금요일이 될 때마다 멈춰 서서 그 자리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짓고 금을 기부했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부와 권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거대한 퍼레이드였던 것입니다.

Story 2. 카이로의 경제를 파탄 낸 '선의'

문제는 그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도착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만사 무사는 카이로의 술탄을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금을 뿌렸습니다. 거지에게도 금 조각을 던져주고, 상인들에게는 물건값의 몇 배를 금으로 지불했습니다. 관리들에게는 뇌물 겸 선물로 엄청난 양의 금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에서 황금 비가 내린다"며 환호했습니다. 만사 무사 본인은 알라의 뜻에 따라 자선을 베푼 것이라 생각하며 뿌듯해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것은 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갑자기 시중에 금이 넘쳐나자, 금의 가치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빵 하나를 사려 해도 예전보다 10배 많은 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만사 무사가 머물다 간 3개월 동안 카이로의 금값은 수직으로 하락했고, 이로 인한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역사상 개인이 단지 '돈을 씀'으로써 한 국가의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킨 유일무이한 사건입니다. 오늘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르는 원리를, 만사 무사는 700년 전에 몸소 보여준 셈입니다.

Story 3. 돌아오는 길, 금을 빌린 아이러니

이야기의 절정은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습니다. 메카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만사 무사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갈 때 너무 기분파로 금을 펑펑 쓴 나머지, 여비가 다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집에 갈 돈이 없어서 쩔쩔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그는 카이로의 고리대금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의 경제적 기적이 일어납니다. 만사 무사가 빚을 갚기 위해 시중의 금을 다시 거해들이기 시작하자(금을 빌려 감), 바닥을 쳤던 금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가는 길에 금값을 폭락시키고, 오는 길에 금값을 폭등시키는,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중앙은행'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낭비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돌아오는 길에 수많은 학자, 건축가, 예술가들을 스카우트해 말리로 데려왔습니다. 그들에게 엄청난 양의 금을 지불하고 데려온 덕분에, 말리 제국의 수도 팀북투는 당대 최고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됩니다. 당시 팀북투에서는 "소금은 북쪽에서 오고, 금은 남쪽에서 오지만, 신의 말씀과 보물 같은 지혜는 팀북투에서만 찾을 수 있다"라는 말이 돌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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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tudyNet's Insight"

만사 무사의 이야기는 단순한 흥미 거리를 넘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LESSON 1. 희소성이 가치를 만든다 금조차도 너무 흔해지면 돌멩이 취급을 받습니다. 카이로의 인플레이션은 '공급 과잉'이 자산 가치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줍니다. 현대의 비트코인이나 한정판 자산들이 왜 수량 제한을 두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LESSON 2. 유동성의 힘 만사 무사의 지출은 현대의 양적 완화(QE)와 같습니다. 시장에 돈이 풀리면 단기적으로는 호황처럼 보이지만(공짜 금을 받은 사람들), 결국 화폐 가치 하락이라는 대가를 치릅니다. 투자자는 뉴스를 볼 때 '누가 돈을 풀고 있는가'를 항상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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